갑자기 무릎 옆선이 욱신거리고, 돌릴 때 ‘툭’ 걸리는 느낌이 드나요?
인터넷은 수술 얘기로 가득합니다. 하지만 반월상연골 파열 증상과 보존치료는 많은 경우 현실적인 첫 선택입니다.
저 역시 비슷한 길을 걸었습니다. 초반엔 겁이 앞섰죠. 반월상연골 파열 증상과 보존치료의 원칙을 알게 되면서, 통증은 줄고 움직임은 돌아왔습니다.
핵심은 과도한 검사보다 단계별 회복입니다. 이 글은 반월상연골 파열 증상과 보존치료를 기준으로, 집에서 바로 적용할 실행 리스트와 병원에서 논의할 선택지를 정리했습니다.
핵심 요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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분류: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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외상성 파열(젊은 층, 비틀림·점프 동작 후)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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퇴행성 파열(중년 이상, 특별한 외상 없이 서서히)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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보존치료가 1차: 잠김(locking)·분리 전위 파열이 아니고, 일상 기능을 유지할 수 있으면 재활 우선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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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술 고려: 잠김, 전위된 버킷핸들, 뿌리(root) 파열, 구조적 불안정·반복 기계적 증상, 6–12주 체계 재활 실패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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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연 경과: 초기 1–3주는 통증·부종 관리 + 가동범위 회복. 3–6주는 근력·균형 강화. 6–12주는 활동 복귀 단계.
증상 체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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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릎 관절선(안/가쪽) 압통이 뚜렷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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쪼그리기·비틀기·계단에서 찌르는 통증이 재현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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움직일 때 걸림·딸깍 또는 잠김 느낌이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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활동량 많은 날 붓기가 반복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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파열 순간 뚝 소리와 함께 즉시 통증·부종이 왔다(외상성 의심)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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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침 강직은 길지 않다. 대신 특정 동작에서 통증이 예민하다.
해석 가이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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위 항목 3개 이상 + 활동 시 악화/휴식 시 완화 → 파열 가능성↑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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완전 잠김(무릎이 펴지지 않음)·야간 심한 통증·열감은 즉시 진료.
병원에 가야 할 신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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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릎이 완전히 펴지지 않거나 잠긴 상태가 지속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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버킷핸들 의심(갑작스런 잠김·굽힘 제한)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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뿌리(root) 파열 의심(갑작스런 심한 통증·‘빠지는’ 느낌, 빠른 기능 저하)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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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경학적 증상(저림·근력 저하) 동반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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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–6주 보존치료에도 기계적 증상과 기능 저하가 지속.
진단 포인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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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진·진찰이 우선. 관절선 압통, 굽힘·회전 시 통증 재현을 확인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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특수검사(맥머리, 테살리 등)는 단독 정확도가 높지 않다. 복합 소견으로 참고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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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상: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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X-ray는 골절·정렬·동반 관절염 확인용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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MRI는 수술 논의·비전형 소견·보존치료 실패 시 고려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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보존치료 로드맵(12주)
0–72시간: PEACE 단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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보호(Protect): 무릎에 통증 유발 하중을 줄이고, 목발·보조기는 필요 시 단기만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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상승(Elevate)·압박(Compress)·교육(Educate)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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과도한 얼음·강한 항염요법 남용은 피한다. 단, 일상 수행을 위해 짧은 기간의 진통제는 선택 가능.
3일–3주: LOVE 단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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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중(Load): 통증 0–3/10 범위에서 일상 보행을 서서히 늘린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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최적 혈류(Vascularisation): 실내 자전거 10–20분, 통증 없는 범위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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운동(Exercise):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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쿼드셋 5–10회×시간당, 스트레이트 레그 레이즈 3×12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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브리지 3×12, 힙 어브덕션 3×12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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굴곡/신전 가동범위는 완전 신전을 우선 회복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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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–6주: 기능 회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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클로즈드 체인 강화: 의자스쿼트 3×10, 스텝업 3×10, 월싯 3×30초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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균형·고유수용성: 싱글레그 스탠스 3×30초(안전 환경), 밸런스패드 추가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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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산소: 자전거 20–30분, 수영·걷기 30분.
6–12주: 활동 복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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점진 프로그램: 빠른 걷기 → 가벼운 조깅(통증·부종 24시간 내 회복 시 다음 단계)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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스포츠 기술 훈련은 회전·깊은 쪼그림을 늦게 도입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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복귀 체크: 통증 0–2/10, 붓기 없음, 일상·계단·가벼운 달리기 무리 없음.
약물·주사·보조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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약물: 국소 소염진통제 중심. 경구 소염진통제는 최소 용량·최단 기간. 위장관·심혈관 위험을 확인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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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사: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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코르티코스테로이드는 급성 통증·부종 조절에 제한적으로 고려. 반복 과다는 피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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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RP는 근거가 엇갈린다. 비용·반복 필요성·기대치를 충분히 상담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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히알루론산은 반월상 파열 자체 치료제로는 주된 선택이 아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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보조기·테이핑: 통증 감소와 일시적 안정감에 도움. 재활을 대체하진 않는다.
수술이 필요한 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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잠김이 지속되거나 전위된 버킷핸들 파열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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뿌리(root) 파열로 기능 저하·내측 함몰이 진행되는 경우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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젊고 활동성이 높으며 봉합 가능한 파열이 명확한 경우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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6–12주 성실한 보존치료에도 기계적 증상·기능 저하가 지속될 때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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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령·퇴행성 파열 + 동반 관절염에서는 **부분절제(APM)**의 이득이 제한적일 수 있어, 재활 우선 후 신중히 결정.
자주 묻는 질문(FAQ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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MRI는 꼭 찍어야 하나요?
전형적이면 초기에는 보존치료로 시작해도 됩니다. 수술 논의·비전형·지속 증상일 때 MRI를 고려합니다. -
달리기를 언제 재개하나요?
보통 6–12주에 가능성을 봅니다. 통증·부종이 24시간 내 회복되면 다음 단계로 진행합니다. -
운동을 하면 더 찢어지지 않나요?
통증 0–3/10 범위의 점진 하중은 회복을 돕습니다. 악화되면 강도만 낮추고 지속합니다. -
주사로 붙을 수 있나요?
주사는 통증 조절 보조책입니다. 봉합을 대신하지 않습니다. 파열 유형에 맞춘 결정이 필요합니다. -
보조기는 꼭 필요할까요?
단기 통증 완화와 초기 보행 안정에 도움 됩니다. 장기 해법은 근력·가동범위 회복입니다.
오늘의 실행 체크리스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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증상·기계적 신호를 정리했다(잠김 여부 포함)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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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–72시간 PEACE → 3일 이후 LOVE 원칙으로 루틴을 짰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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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 4–5회, 20–40분 근력·유산소 루틴을 캘린더에 넣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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통증이 24시간 넘게 지속되면 강도만 한 단계 낮추고 루틴은 유지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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6–12주 후에도 기능 저하가 심하면 전문의와 수술 적응증을 검토한다.
해시태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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