넘어짐이 걱정되면 걸음이 더 불안해집니다.
그래서 재활 보행 보조기·스틱 사용법이 필요합니다. 보조기는 체중을 대신 받는 제3의 다리입니다.
재활 보행 보조기·스틱 사용법을 알면 통증을 줄이고, 양쪽 다리가 회복할 시간을 벌 수 있습니다.
오늘은 집에서 바로 적용할 세팅·보행 패턴·계단법·2주 적응 플랜까지, 짧은 문장으로 정리합니다.
핵심 요약(바로 적용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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손 선택: 통증 다리 반대손에 스틱/지팡이. 골반 회전을 이용해 하중 분산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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높이: 서서 팔 자연스럽게 내렸을 때 손잡이가 손목선(요골경상돌기). 잡으면 팔꿈치 15–20° 굽힘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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보행 리듬: “보조기 → 아픈 다리 → 건강한 다리”가 기본(3점 보행)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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계단: 올라갈 땐 건강한 다리 먼저, 내려갈 땐 보조기/아픈 다리 먼저(+난간)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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목표: 2주 동안 안전 적응 → 통증·불안정 줄면 실내 짧은 구간부터 감량.
어떤 보조기를 고를까(상황별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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싱글 스틱/지팡이: 한쪽 무릎·엉덩이 통증, 경도 불안정. 가볍고 일상 친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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쿼드케인(네발지팡이): 균형 취약, 실내 정지 동작이 많을 때. 단, 보폭이 너무 짧아지지 않게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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워커(보행기): 수술 직후·체중부하 제한·현저한 불안정. 밀지 말고 들어 옮기는 느낌으로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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목발: 체중부하 금지/부분부하 처방 시. 겨드랑이 압박 금지, 손으로 체중 지지.
집 안에서는 장식·러그·전선을 먼저 치워 보조기의 길을 확보하세요.
지팡이/스틱 세팅(3단계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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높이 맞추기: 신발을 신고 곧게 서서 손잡이가 손목선에 오도록 조절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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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립: 어깨 힘 빼고 손바닥 전체로 가볍게 감싸기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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손 바꾸기: 통증이 오른쪽 다리면 왼손에 보조기, 왼쪽 다리면 오른손.
보행 패턴(통증·불안정도에 따라 선택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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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점 보행(기본): 보조기 → 아픈 다리 → 건강한 다리. 가장 무난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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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점 보행(통증 가벼움): 보조기+아픈 다리 동시에 → 건강한 다리. 리듬이 빨라져 평지 효율↑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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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분부하 처방: “발끝 터치만”처럼 지시가 있으면, 보조기를 먼저 디디고 아픈 다리는 깃털처럼 가볍게 터치.
실전 폼 코칭 6가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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짧은 보폭·일정한 리듬: 속도를 올릴 땐 보폭 대신 케이던스를 약간 올리기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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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선은 5–10m 전방: 발끝만 보면 어깨가 말리고 보폭이 꼬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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팔꿈치는 15–20°: 잠가 잡지 말고 스프링처럼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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몸통은 보조기 위로: 보조기만 멀리 나가면 팔에 통증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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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발: 쿠셔닝·뒤꿈치 컵 안정, 젖으면 즉시 교체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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실내 회전: 제자리에서 크게 돌지 말고 작은 스텝으로 U턴.
계단·경사로 기술(안전 최우선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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올라갈 때: 난간 잡고 건강한 다리 → 아픈 다리 → 보조기. 구호: “좋은 다리 먼저”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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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려갈 때: 보조기 → 아픈 다리 → 건강한 다리. 구호: “나쁜 다리 먼저”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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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사로/내리막: 속도 감속, 보폭 더 짧게, 필요 시 step-to(한 발씩 모으기)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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양손 사용: 난간 + 보조기 병행 가능. 보조기는 항상 낮은 쪽.
2주 적응 로드맵(주 5일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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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주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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Day1: 실내 평지 5–10분(3점 보행), 회전·문턱 연습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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Day2: 실내 10–15분 + 복도 난간 걷기 5분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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Day3: 휴식 또는 자전거 10–15분(하중 분산)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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Day4: 실외 평지 10–15분(보폭 짧게, 리듬 유지)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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Day5: 실외 15–20분 + 경사로 진입 2–3분(감속)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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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주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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Day1: 실외 20–25분, 2점 보행 시도(통증 0–3/10일 때)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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Day2: 계단 연습 5분(구호대로)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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Day3: 휴식/자전거 15–20분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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Day4: 실외 25–30분, step-to에서 교대보행으로 점진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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Day5: 실외 20분 + 지팡이 감량 구간 2–5분(집 앞 평지에서만)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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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4시간 룰: 다음 날 통증·부종이 동일/감소면 동일 강도 유지, 악화면 볼륨 20–30%↓.
감량·졸업 전략(언제 보조기를 줄일까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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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호 1: 보조기 없는 실내 10–15분 걷기에서 흔들림/통증 0–3/10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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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호 2: 계단 난간만으로 오르내림 가능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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방법: “실내 → 집 앞 평지 → 실외 평지” 순서로 구간 감량. 항상 저녁엔 원래대로 돌아와 상태 체크.
자주 하는 실수와 교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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통증 다리와 같은 손에 잡기 → 반대손으로 바꾸기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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보조기를 너무 멀리 찌르기 → 발 한 걸음 반만큼만 앞에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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겨드랑이에 목발 끼우기 → 신경·혈관 압박 위험. 손으로 지지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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계단에서 서두르기 → “좋은 다리 먼저(상행)/나쁜 다리 먼저(하행)” 구호 반복.
안전 체크(바로 진료할 신호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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야간 통증·열감·급격한 부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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잠김/완전 신전 불가·갑작 변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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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쪽 종아리 단단한 붓기·열감(혈전 의심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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넘어짐/실신, 새로 생긴 저림·근력 저하
FAQ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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양쪽 다리가 다 아프면 손은 어디에?
더 아픈 쪽의 반대손부터. 필요하면 쿼드케인/워커로 전환. -
지팡이 길이가 헷갈려요
신발 신고 섰을 때 손목선. 잡으면 팔꿈치 15–20° 굽힘. -
언제 손을 바꿔야 하나요?
통증 측이 바뀌면 즉시 반대손으로 교체. 계단 방향이 바뀌면 낮은 쪽에 두기. -
어깨/손목이 아파요
보조기를 가까이 디디고, 몸통을 그 위로. 그립 힘을 줄이고 손목 중립 유지.
오늘의 실행 체크리스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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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팡이 높이를 손목선에 맞췄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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반대손에 잡고 3점 보행 리듬을 연습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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계단 구호를 외웠다: 올라갈 땐 좋은 다리, 내려갈 땐 나쁜 다리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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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주 로드맵을 캘린더에 넣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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넘어짐 위험 요소(러그·전선·젖은 바닥)를 정리했다.
해시태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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