“우리 아이가 수족구와 구내염에 동시에 걸렸대요!” 어린이집·유치원 현장에서 수족구와 구내염이 함께 돌면 부모와 교사 모두 대혼란에 빠지기 쉽습니다.
특히 저희 가정처럼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의 자녀를 둔 가정에서는 “수족구와 구내염, 어느 정도까지 쉬는 게 맞나?”라는 고민이 더 깊어지죠. 저도 비슷한 고민을 겪었습니다.
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! “열과 입안 물집이 없어질 때까지”라는 질병관리본부 지침은 수족구와 구내염에도 적용됩니다. 명확한 기준이 있어 도움이 됩니다.
이 글에서는 수족구와 구내염의 정확한 격리 시기, 치료법, 예방법과 함께 다룹니다. 격리 기준에서 치료 과정까지 현실적으로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 드릴게요.
수족구병이란 무엇인가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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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의
엔테로바이러스에 의해 손, 발, 입에 수포성 병변(물집)과 발진이 생기는 감염병입니다. -
주요 증상
- 고열, 목 통증, 식욕 저하 및 보채는 행동
- 주로 손바닥, 발바닥, 입안에 물집이 집중
- 일부 아이는 엉덩이, 무릎, 팔에도 나타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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병程
- 급성기: 약 3일간 고열·통증과 급성 증상
- 회복기: 1주일 내 증상 호전되는 경향 있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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합병증 가능성
- 탈수 발생 시 링거 치료 필요
- 드물게 뇌수막염, 심근염 등의 합병증 발생 가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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진단 방식
- 임상 양상만으로 진단
- 별도 진단검사 없이 진단 가능
구내염이란 무엇인가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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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의
구강 내부 점막에 염증이 생겨 물집, 궤양,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. -
주요 증상
- 입안 곳곳에 작은 궤양과 수포가 생김
- 통증으로 인해 음식·물 섭취 어려움
- 아이가 음식을 거부하거나 체중 감소할 수 있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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병程
- 급성기 1~2주 지속
- 대부분 자연스럽게 회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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치료법
- 구강 소독제나 진통 연고 도포
- 심한 경우 경구 용 소염제나 진통제 사용
- 탈수 위험이 있는 경우 수분 공급 필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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격리 기준
- 구내염 단독 감염은 격리 기준이 분명하지 않지만
- 수족구와 동반 시, 열과 구내염 병변이 사라질 때까지 등원 중지 권장
격리 기준 – 언제 쉬어야 할까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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질병관리본부(2018년) 지침 기준 출석 재개는 ‘열이 완전히 내리고’ ‘입안 물집(또는 궤양)이 다 나은 후’부터 허용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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왜 이 기준이 중요한가?
- 완치 후에도 수 주간 바이러스 배출 가능
- 급성기 동안 전염력 가장 높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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실제 현장 조언
- 급성기(열+물집 또는 궤양)가 지나면 등원 가능
- “완치 소견서”는 의학적으로 의미 없으며, 발급이 사실상 불가능
치료 및 관리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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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족구병 치료
- 해열제(타이레놀, 부루펜 등)로 체온과 통증 조절
- 충분한 수분 섭취 및 탈수 예방
- 증상이 심할 경우 링거 치료 고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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구내염 치료
- 구강 소독액, 진통 연고로 증상 완화
- 통증이 심한 경우 경구 소염진통제 사용
- 탈수 위험 시 꿀물, 미음 등 부드러운 수분 섭취 유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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합병증 모니터링
- 두통, 구토, 무기력 증가, 심박수 상향, 혓바늘 동반 시 의료기관 방문
- 손톱 탈락 등 증상 발현 시에도 반드시 진료 권장
6. 예방수칙과 위생관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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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파 경로: 손·호흡기·대변으로 전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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위생 수칙
- 최소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
- 기침·재채기 시 입·코 가리기
- 장난감, 식기 등 접촉 표면 정기 소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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교사·가정주의
- 특히 출산 임박 임산부는 접촉 금지
- 보육교사는 마스크, 손 세정제 등을 철저히 사용
7. 등원 시기 & 궁금증 정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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등원 시기
- 열이 완전히 내려간 후
- 입안의 수포 또는 궤양이 다 나은 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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완치 소견서
- 의료적으로 ‘완치’ 기준 없어 발급 불가
- 대부분 의료기관에서도 발급하지 않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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합병증 의심 시
- 두통, 구토, 입안 궤양 지속, 탈수, 심박수 이상 등의 증상 있을 경우
- 즉시 소아청소년과 진료 필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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예방수칙 재점검
- 손씻기, 기침 예절, 기구 소독
- 접촉 시 발생할 수 있는 감염 최소화
📌 행동 체크리스트
- 수족구병 또는 구내염 의심 시 즉시 병원 방문
- 열+입안 병변 모두 호전될 때까지 등원 중지
- 수분 충분히 복용시키고 해열·진통제로 관리
- 손씻기·기구 소독·기침 예절 철저 준수
- 합병증 의심 시 즉시 의료기관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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