시술 직후와 몇 주 뒤 얼굴이 다른 건 정상입니다. 필러 흡수 후 모양 변화 경과를 모르면 “벌써 빠졌나?”라는 불안이 커지죠. 이 글은 필러 흡수 후 모양 변화 경과를 일·주·개월 단위로 설명하고, 어떤 신호에서 리터치를 고려할지 실제 루틴으로 정리했습니다. 읽고 나면 내 얼굴형·부위·생활습관에 맞춰 경과를 예측하고 관리할 수 있어요.
D0~D2: 초기 붓기·수분 끌어당김 구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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체감: 약간 부풀고 경계가 둥글어 보임, 멍/압통 가능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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해야 할 일: 압박·마사지·롤러 NO, 냉찜질 10분 적용/10분 휴식, 수면은 정자세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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포인트: 이때 볼륨이 “진짜 결과”가 아닙니다. 필러 흡수 후 모양 변화 경과의 첫 단계일 뿐.
D3~D7: 붓기 감소·윤곽 드러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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체감: 직후보다 부피가 살짝 줄며 라인이 정리됨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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체크: 자연광에서 정면·45도·측면 같은 거리로 촬영(비교 기준 만들기)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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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의: 운동·사우나는 아직 보수적으로.
D7~D14: “진짜 모양” 확정 & 미세 리터치 타이밍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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체감: 대칭·광 반사 위치가 안정. 경계 거칠음/살짝 비대칭이 눈에 띄면 0.1~0.3cc 소량 리터치로 마무리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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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록: 사용 cc·층(깊은/중/표층)·포인트·좌우 분배 + 사진 저장.
1~3개월: 안정 유지 구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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체감: 레이어 설계가 맞으면 선명도 유지. 입술처럼 움직임 많은 부위는 건조 시 경계가 거칠게 보일 수 있음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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관리: 보습·자외선 차단 고정, 운동/사우나 완전 복귀 OK(불편 없을 때).
3~6개월: 표층 선명도 완만 저하(라이트 용량에서 흔함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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체감: 하이라이트 크기 감소, 사진에서 윤곽이 흐려짐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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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응: 베이스가 남아 있으면 0.2~0.5cc 보충으로 원상 회복이 빠름.
6~12개월+: 코어 중심 설계의 완만 감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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체감: 깊은 지지는 남고 표층 스무딩이 먼저 옅어짐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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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호: 정면·45도 사진에서 빛의 높이/크기가 낮아짐 → 재보충 시점.
부위별로 보는 필러 흡수 후 모양 변화 경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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입술: 움직임·건조 영향↑ → 3~6개월 사이 선명도 저하 체감이 빠름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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팔자: 표층 스무딩이 먼저 흐려지고 깊은 지지는 더디게 감소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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애플존: 광 반사(하이라이트) 크기로 변화 감지. 1~2cc 분할·레이어 설계면 안정적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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턱끝/윤곽: 기계적 스트레스↓ → 상대적으로 오래 유지.
경과를 나쁘게 만드는 습관(피해야 오래 감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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초기 압박·마사지·롤러, 한 포인트 과증량 요청, 첫 주 고강도 운동/고열 사우나, 한쪽으로 얼굴 눌러 자는 습관, 만성 건조.
리터치 vs 재보충, 헷갈리지 않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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리터치(보정): D7~D14에 소량으로 비대칭/경계만 정리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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재보충(재시술): 몇 달 뒤 선명도가 기준선 아래로 떨어졌을 때 본 용량으로 보강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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팁: 리터치를 깔끔하게 하면 재보충 간격이 확실히 길어집니다.
사진 판독 체크리스트(누가 봐도 객관적으로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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같은 거리·각도·조명(자연광) 3컷: 정면/45도/측면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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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이라이트 위치·크기: 애플존·팔자에서 빛이 낮아졌는지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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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계: 보습 후에도 거칠면 표층 저하 가능성↑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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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칭: 좌/우 빛의 높이·넓이가 다른가? → 리터치 상담.
주기 설계 예시(부위·용량별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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입술 0.5cc: D7~D14 리터치 → 3~4개월 체크 → 0.2~0.5cc 보충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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팔자 1cc(깊/중/표층): 리터치 후 6~9개월 체크 → 0.5~1cc 보충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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애플존 2cc: 리터치 후 9~12개월 체크 → 부족 구간만 0.3~0.8cc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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턱끝 0.5~1cc: 리터치 후 9~12개월 체크 → 각도 유지 점검.
자주 묻는 질문(FAQ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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Q. 많이 넣으면 오래가나요?
A. 한 지점 과증량은 비침·뭉침·이동 위험. 분할·레이어링 + 소량 리터치가 장기적으로 낫습니다. -
Q. 브랜드가 가장 중요한가요?
A. 라인도 중요하지만 층 배합·생활 습관 영향이 더 큽니다. -
Q. “갑자기 줄었다” 느낌은 왜 오나요?A. 대개 D3~D7의 부종 감소를 흡수로 오해한 경우. D7~D14 결과가 기준입니다.
결론
필러 흡수 후 모양 변화 경과는 “붓기 감소 → 정착 → 표층부터
완만 저하”의 순서입니다.
D7~D14 소량 리터치로 형태를 고정하고, 보습·열/압박 회피·점진 복귀만 지키면
경과는 매끈하고 예측 가능합니다.


